[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군부대 장병 격려에 나섰다. 뜻밖이지만 임 장관을 반긴 장병들은 다름 아닌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들이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21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에 위치한 '용호부대'를 방문했다. 용호부대는 제203신속대응여단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용호부대' 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병들은 군 입대 전 대학교에서 과학기술 및 ICT를 전공해 온 장병들이다. 이들은 과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시대 청년지원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또 과학기술 및 ICT 정책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어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나눈 임혜숙 장관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과기부는 여러분이 국가 수호에 전념하고 개인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과기부는 국군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방부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국방분야 SW·AI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6년까지 5만명을 교육하는 등 스마트 정예 강군 및 산업예비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용호부대' 를 방문해 윤용재 여단장으로부터 드론비행 등 장비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과기부 관계자는 "과학기술 및 ICT 인재들이 군부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잃지 않도록 해 향후 우리나라 과학과 ICT 산업 발전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며 "산업계에서도 인재가 부족한 만큼 녹슬지 않는 능력을 발휘해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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