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5명을 선발해 활동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을 운영한 결과 1222개소를 점검·사전 안내하고 기준을 위반한 34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활동 [사진=광양시] 2022.01.25 ojg2340@newspim.com |
감시원은 연말까지 미세먼지 배출원 인근 순찰과 민원 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오염원 관리에 대한 행정지원 등 기타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감시 업무 등을 수행한다.
광양 지역에서는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공동주택 건설 등 대규모 사업장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감시원의 상시 활동이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민원 해소 등 대시민 서비스 제공과 공적 효율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시원은 사전교육과 실무수습과정을 거쳐 현장업무에 투입됐다. 먼지발생 사업장을 착공단계부터 사전 방문해 주의사항과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위반사업장 발견 시 공무원과 실시간 공유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감시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사현장 중심으로 투입돼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다"며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을 위해 탄력적으로 활동해 시민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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