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쟁체제였던 KTX와 SRT-KTX를 통합해 지역 차별을 없애고 요금할인 등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53번째 소확행 공약에서 "SRT는 지방 알짜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해그 외 지방 주민들은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는 차별과 함께 일반열차와 환승할인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소도시 등에도 철도를 운행하는 KTX는 공공성을 지키는 데 따른 부담도 다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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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SRT-KTX를 통합해 지역 차별을 없애고 요금할인 등 공공성을 높이겠다"면서 "양사를 통합해 수서발 고속철도가 부산, 광주 뿐 아니라 창원, 포항, 진주, 밀양, 전주, 남원, 순천, 여수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KTX 요금도 낮추겠다고 했다. 그는 "KTX 요금을 SRT와 동일하게 10% 더 낮추겠다"며 "SRT와 새마을, 무궁화호 간 일반열차와 환승할인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사 통합운영으로 불필요한 대기시간, 정차횟수를 줄여 고속열차 운행횟수를 증편하겠다"고 했고, "양사 통합에 따른 수익으로 일반철도 적자를 보조하고 차량 개선 등으로 국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철도산업의 경쟁력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해외진출, 유라시아-대륙 철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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