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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만배 녹취록, 윤석열 죽을 정도의 무언가가 있다"

기사등록 : 2022-0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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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누나가 윤석열 부친 집 구매, 우연 아닌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전날 공개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서 공개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관련설과 관련해 윤 후보 본인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우 본부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만배 씨 녹취록을 언급하며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을 털어놓으면 윤석열 후보가 크게 다친다는 취지의 발언"이라며 "김만배 씨가 갖고 있는 어떤 정보가 공개되면 윤석열 후보가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본부장은 "윤석열 후보에 질문하고자 한다"면서 "김만배 씨가 가지고 있다는 정보, 그 팩트가 무엇인지 말씀하셔야 한다"면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오래된 법조기자에게 약점이 잡혀있다면 제대로 대한민국을 통치할 수 있을지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photo@newspim.com

그는 "김만배 씨와 윤석열 후보의 관계를 의심했던 팩트의 하나는 윤석열 아버님 집 팔 때 김만배 씨 누나가 샀다는 것"이라며 "그 당시엔 우연의 우연이라고 넘어갔지만, 김만배 씨 녹취록 보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우연 아닌 거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만배 씨가 누나까지 동원하여 윤석열 일가에게 일정한 조력할 정도의 관계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녹취였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당시 부동산 중개소를 전수조사했는데 10곳에 내놓았다던 윤석열 측 해명이 거짓임을 확인했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김만배 가 윤석열 후보를 협박하거나 혹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한 정보를 지니고 있다는 이 녹취는 볍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윤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우 본부장은 대선 민심을 결정할 구정 설 연휴와 관련해서 "이재명 선대위는 이번 설 연휴가 이번 대선의 첫 번째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의 적임자인지를 강하게 홍보하고 설명해나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홍보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경제와 민생을 가장 잘 챙기고 해결할 적임자,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적임자는 이재명"이라며 "결국 우리 국민은 누가 지금 있는 국가적 위기들을 극복할 사람인가 보고 투표하게 되어있다. 지금 가장 큰 위기는 경제와 민생, 코로나로 이 후보가 경제와 민생을 가장 잘 챙기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임을 설 연휴에 집중 홍보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경제와 민생 코로나 위기 극복할 준비가 안 되어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은 누가 더 일 잘하는 후보인가 논의하게 되어있고,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더 적임자라고 공감하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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