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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올림픽 개회날 회담 "국제안보 공통 견해 교환 "

기사등록 : 2022-0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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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4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 직전에 양국 정상은 국제안보에 대해서 공통된 견해를 교환 확인하면서 정치적 경제적 유대관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크렘린궁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이 당일 점심 때 시진핑 주석과 각종 현안 이슈와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는 국제관계에 대한 양국의 공통적인 견해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샤코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대결구도에 있는 러시아에 대해 "중국은 러시아의 안보 요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오찬을 하고 가스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정들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푸틴은 회담 이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한편 전날 푸틴은 우크라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해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되찾으려 할 경우 러시아는 NATO와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푸틴은 "러시아의 주권 영토이기 때문에 우크라가 NTO에 가입하고 크림반도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는 NATO와 싸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Sputnik/Ramil Sitdikov/Kremlin via REUTERS 2019.11.13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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