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입을 열었다.
9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의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 사진을 게재하면서 "무엇이 문제인가? 앞에 간 거 아니면 종아리로 뒷 선수 팔을 민 거.. #할말하않(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다)이다 JKRMISDGMPS"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2.09 shj1004@newspim.com |
'JKRMISDGMPS'이란 용어는 가수 리쌍의 노래 제목인 '조까라마이싱'의 의미를 담은 'JKRMIS'과 동계올림픽을 뜻하는 'DGMPS'를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가 각각 조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시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했다. 편파 판정 논란을 둘러싸고 각계각층에서 실망과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눈 뜨고 코 베이징이다", "중국이 중국 했을 뿐", "중국 선수보다 앞서 가면 실격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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