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40번째로 5000만원 이하 직장인 퇴직금에 대한 퇴직소득세 폐지안을 제시했다.
현행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 환산급여 등을 공제한 후 차등적으로 징수하고 있다. 10년간 근무한 직장의 퇴직금이 5000만원이라면 약 92만원의 퇴직소득세를 내야 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정책토론회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2.08 photo@newspim.com |
퇴직금은 퇴직자가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보탬이 될 종잣돈이다. 퇴직금에 붙는 세금은 현재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사람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한해 퇴직소득세를 없앨 경우 극소수 고소득자를 제외한 95%가 혜택을 보게 된다. 2020년 기준 5000만원 이하 퇴직소득세 규모는 약 2400억원으로 전체 퇴직소득세 세입 약 1조4000억원의 18%에 해당한다.
윤 후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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