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현재 오미크론에 대응한 코로나19 검사·재택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15일부터는 동네병원(종합병원급 이상 제외)도 코로나19 환자의 검사·치료에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오미크론 특성상 무증상·경증환자가 다수 발생해 재택치료 관리여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검사·치료 등에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4개소·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병원) 3580개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부터 동네병원도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검사·진료에 참여토록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3일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 체계 전환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우선 대상에서 제외된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관리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의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가 시작된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특별시동부병원에 마련된 재택관리지원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일반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동부병원과 서남병원에서 24시간 운영한다. 2022.02.10 hwang@newspim.com |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676개소로 대략 20만명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중대본 관계자는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고 동네 의료기관의 참여도 증가해 4239개소(호흡기전담클리닉 포함)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밖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199개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외 처방의약품은 신속 처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모든 동네약국에서 조제·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 먹는 치료제는 시·군·구 지정 별도 담당약국(472개소)을 통해 조제·전달한다.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일부 자제체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대면진료가 가능한 단기외래진료센터(74개소) 명단도 지난 11일부터 심사평가원과 일부 자자체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 또 재택치료 생활안내와 격리해제일 등 행정적 문의 대응을 위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약 220개소가 지자체별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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