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3만3266명 증가했고 지난주 수요일(4만9567명) 대비로는 4만876명 폭증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9만44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처음으로 9만명대가 나오며 10만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28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2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8879명이고 경기 2만7963명, 인천 5822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2664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190명, 부산 6483명, 경남 4450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7명, 지역사회에서 105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5만2851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2만7659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이며 사망자는 39명이 발생해 누적 720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코로나19 2차 접종자는 4424만988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86.2%를 기록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13만7278명이 추가돼 누적 2976만9192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58.0%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는 26만6040명이다. 지역별 재택치료 현황을 보면 서울 5만2315명, 경기 7만7365명, 인천 1만3588명, 부산 1만8262명, 대구 1만6093명, 광주 6733명, 대전 6530명, 울산 4625명, 세종 2035명, 강원 6257명, 충북 9903명, 충남 8952명, 전북 1만1587명, 전남 6898명, 경북 9994명, 경남 1만1801명, 제주 310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6.9%로 보유병상 2655개 중 716개가 사용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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