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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드디어 金... '눈물의 銀'서 1500m 2연패

기사등록 : 2022-02-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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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 11일 여자 1000m서 은메달을 딴뒤 흘렸던 눈물이 금메달이 됐다.

최민정(24·성남시청)은 1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24·성남시청)이 16일(한국시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2018 평창대회에 이어 이 종목 두 번째 금메달이다. 2022.02.16 sona1@newspim.com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이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2018 평창대회에 이어 이 종목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최민정은 모두 5개의 올림픽 메달(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을 목에 걸게 됐다. 

이날 최민정과 이유빈은 결승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한위퉁(중국), 하너 데스머트(벨기에)와 경기를 펼쳤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경기 초반 1, 2위로 치고 나왔다.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슐팅(네덜란드)과 폰타나(이탈리아)가 그를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준결승에서 12년만의 올림픽 신기록을 낸 최민정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레이스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최민정(24·성남시청)이 16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여자 계주 3000m에서 김아랑·이유빈·서휘민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2분17초8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함께 출전한 이유빈은 2분18초84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2022. 02. 16. jeongwon1026@newspim.com

앞서 최민정은 1500m 준결승 3조에서 2분16초831의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12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저우양(31)의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

1500m 세계랭킹 1위인 이유빈(21·연세대)은 6위, 김아랑(27·고양시청)은 순위결정전 파이널B에서 6위를 기록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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