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2022년 도시청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청결 추진 ▲신속한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예방 ▲청소차량 및 장비 현대화 추진 ▲미세먼지 저감 도로 환경 조성 ▲자치구 네트워크 강화 등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2.21 peterbreak22@newspim.com |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관광 특화지역에는 신속한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365 청결기동대'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디는 구역에 지역 내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울 거리갤러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65 청결기동대는 주요 도심 내 6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송파구), 2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 가로 청소를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청결 추진을 통해 자치구별로 활동하는 시민 자율청소조직을 더욱 활성화한다.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시민 자율청소조직은 총 3140개 단체로 7만86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동네 골목길, 지역 명물거리 등 책임 구역을 월 1회 이상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청소거리책임제'를 실시한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서울 클린데이'를 운영해 공무원, 환경미화원, 시민이 합동으로 차도 및 보도, 가로시설물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편 2030년까지 경유 청소차량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 도로 청소차 255대, 경유 수집운반차 2118대를 '모두 친환경(CNG, 전기, 수소)으로 교체하고 경유 청소차 운행 금지를 시행한다.
올해는 친환경 도로청소차 21대(물청소차 10대, 분진흡입청소차 5대, 노면청소차 6대) 및 청소장비 16대(전기전동차)를 보급한다.
아울러 도로 청소 용수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물재생센터 방류수를 도로 청소 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집중관리도로 청소를 강화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2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도시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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