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공보는 기존의 일방적인 공약 나열식이 아닌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잡지 형태로 구성했다"며 "공약 소개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표지 상단에는 후보보다 국민을 올림으로서 이번 대선의 주인공이자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임을 강조했다"며 "하단부에는 수록된 내용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헤드라인을 배치하여 유권자들께서 실제 윤 후보의 인터뷰 잡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공보 도입 부분에는 지난 5년 동안의 윤 후보의 시간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
국민의힘은 또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유권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 '윤석열, 내일을 묻고 답하다'코너로 소개했다"고 했다.
시각장애인 알권리를 위해 공보내용의 음성파일이 담긴 저장매체(USB)도 제작돼, 점자형 선거공보가 배달되는 세대에 함께 동봉될 예정이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진심이 담긴 이번 공보물을 통해 윤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바꾸는 투표로 이어지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보물에는 '윤석열의 내일을 바꾸는 10대 약속'도 담겼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나라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 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정부혁신 등이다.
한편 선거공보에는 윤 후보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자산, 세금 납부 및 체납실적과 병역사항 등이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윤 후보의 재산은 8억4632만8천원, 김건희 씨 68억9901만5천원으로 총 77억4534만3천원이다.
또 윤 후보는 부동시(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큰 경우)로 병종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최근 5년간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을 보면, 윤 후보 8217만8천원, 김건희 씨 2억2264만2천으로 총 3억481만원을 납부했고, 체납내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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