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2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를 찾아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동참 등 ESG 실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부산시는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삼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특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이 22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ESG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자료=aT] 2022.02.22 fair77@newspim.com |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52개 지자체·교육청·관련협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범국민운동으로 추진중이다. 세계인이 함께하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이어 부산 기장군 소재 식음료 전문 제조업체인 ㈜바이오포트코리아(대표 김성구)를 방문해 가공처리시설을 살펴보고 음료와 가공식품류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꿀유자차와 생강차 등의 음료를 미국, 호주, 필리핀 등에 수출해 시장을 확대한 공로로 지난해 '부산 무역의 날'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은 물론 글로벌 공인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인증까지 획득해 전 공정에서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음료 수출은 4억5800만달러로 2020년 대비 약 18%나 증가했다"며 "건강음료로 인식되고 있는 K음료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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