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사상 첫 4만명대에 진입했다. 신규 확진이 하루만에 2만명 폭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재택치료환자 역시 역대 최대인 11만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만1467명 늘어난 60만32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3명 증가한 2320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2.02.23 pangbin@newspim.com |
22일 검사건수는 16만8126건이며 62%는 PCR, 38%는 신속항원검사다. 재택치료환자는 4만834명이 늘어난 39만6713명으로 이중 11만5429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더욱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를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하고 의료상담센터 상담량을 늘려 나간다.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는 현재 서울지역 동네 병·의원 1648개소에서 전화 상담·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는 현재 서초구에서 운영중이며 24일부터 시립 어린이병원을 추가해 2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 동부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4곳에서는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상담량이 증가하면서 서울의료원의 전화상담 회선을 기존 6대에서 12대로 증설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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