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에 전문성을 높여 1인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전직 경찰, 태권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인력을 2인 1조로 구성해 심야시간대 1인가구가 밀접한 동네를 순찰하는 활동이다. 작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60일간 시범사업을 운영했고 이를 통해 부탄가스 폭발 화재예방 등 총 161건의 사고를 예방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올해부터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한다. 자치구와 시민들에게 지난 1월 27일부터 18일간 공모를 통해 총 68건을 접수 받았다. 시는 서울경찰청 및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2월말 15개소를 최종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경비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 기간제근로자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가진 경비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야간 안전 활동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선발해 1인가구의 밤길 생활안전 지킴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더불어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구 및 서울경찰청 등의 관련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안시마을보안관 배치지역 자문 ▲합동 순찰 진행 ▲초소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자치구 유휴 공간 등 활용을 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수행할 운영업체 모집공고를 2월 27일까지 진행 중이며 나라장터를 통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밤길 안전은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라며 "심야시간 귀가에도 걱정 없는 서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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