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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러·우크라 전쟁 지속에도 저가매수세에 상승

기사등록 : 2022-02-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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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51%↑...주간으로는 0.06% 하락
금·국채 가격은 하락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92포인트(2.51%) 급등한 3만4058.75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95포인트(2.24%) 상승한 4384.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1.04포인트(1.64%) 오른 1만3694.6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6% 내렸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2%, 1.08% 상승했다.

러시아군 포격에 피해 입은 우크라이나 주민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또 그동안 시장이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모닝스타의 데이비드 세케라 수석 미국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 통신에 "어제 시장은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지점까지 가격이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크라이나 상황이 발전하고 있고 제재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단기적으로 그 상승세를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1개 주요 S&P 섹터가 모두 올랐으며 의료, 금융, 필수 소비재가 거의 3% 상승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2달러(1.3%) 떨어진 배럴당 9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다음달 2일 개최되는 러시아가 포함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동에 주목하고 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 하락한 온스당 188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4bp 오른 1.986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6.0bp 상승한 1.6060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4% 내렸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1269달러로 0.67% 상승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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