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9626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2만3940명 감소했고 지난주 월요일(9만5362명) 대비로는 4만4264명 대폭 늘어난 수치다. 다만 사망자 신규 발생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3만962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5일간 16만~17만명대로 쏟아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로 인해 다소 주춤해졌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만94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0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7973명이고 경기 3만7258명, 인천 1만741명으로 수도권에서 7만5972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5825명, 부산 1만2617명, 경남 8413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9명, 지역사회에서 121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313만4456명이며 해외유입은 2만9318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15명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사망자도 114명이 발생해 누적 805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 기록으로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2020년 2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26%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79만7354명에 달해 8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8.2%로 전체 확보 병상 270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이 1401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54.3%가 차면서 2만748개 중 9475개가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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