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29.2: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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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1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72명 선발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해 2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662명 선발에 19만 8110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3만 2586명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원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8년 41대1 ▲2019년 39.2대1 ▲2020년 37.2대1 ▲2021년 35대1 ▲2022년 29.2대1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996명 모집에 14만 1733명이 지원해 28.4대1, 기술직군은 676명 모집에 2만 3,791명이 지원해 3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71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으로 1만 6295명이 지원해 229.5: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에서는 공업(화공)이 15명 선발에 1432명이 접수해 95.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로 20대 이하가 60.9%로 가장 많았고 30대 31.3%, 40대 7.0%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240명이 지원해 0.7%였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이번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수험생 안전을 위한 방역 대책과 시험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급 공채 시험은 다음달 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11일 발표되며 시험장소는 이달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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