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450회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정부 관리는 이같이 밝히면서 발사된 미사일에는 단거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순항 미사일 등 여러 종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키예프 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한 군인이 파괴된 한 건물 앞에서 상황 파악을 하는 모습. |
또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대공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은 손상되지 않고, 여전히 실행 가능하지만 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국방부 고위 관리에 따르면 어제 이후로 우크라이나에는 현장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외부에서 가용 전투력의 82%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또 다른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러시아 일부 부대의 사기가 떨어져 그대로 항복한 곳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는 러시아 민간인 누적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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