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GAM

[우크라 침공] 美, ICBM 시험발사 연기...'러시아 화답' 요구

기사등록 : 2022-03-03 08:0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는 책임감 있는 핵보유국 태도를 보이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동안 "오해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피하기 위해 이번 주에 예정됐던 '미닛맨(Minute Man) III' ICBM 시험 발사 연기를 지시했다고 알렸다.

커비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의 이번 주 러시아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 돌입을 선언한 것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라며, 이는 "미국이 '책임 있는 핵보유국'임을 증명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의 태도는 미국과 국제사회가 볼 때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불필요"하고 "도발적인 수사(rhetoric)과 핵 태세 변화"는 수용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변화를 요구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 사이트 캡처]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