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대장동 관련) 업자한테 천문학적인 돈을 안겨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떡하나"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부정부패의 몸통'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20분 경기도 김포 사우공원 시민회관 앞 유세 현장에서 "(대장동 관련) 저 돈도 많은 사람들이 갈라 먹었을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면 국민의 피 같은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포=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사우공원 시민회관 앞에서 열린 '젊은 도시 김포를 새롭게, 더 크게' 경기 김포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6 photo@newspim.com |
윤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 수사하려면 저런 천문학적인 돈이 도대체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갔는지 다 추적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 총장으로 있었으면 가차 없이 뒤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도 정조준했다. 그는 "자연 녹지를 4단계로 상향시켜 준 주거 지역으로 만들어 아파트 1230세대가 들어갔다"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높이 50m 옹벽이 들어서서 위험해 자기 후임자인 은수미 시장도 준공을 못 내주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 들어간 사람들이 등기를 못 넣어서 은행 대출도 지장이 있고 힘들다"며 "원래 임대주택이던 아파트를 10%만 임대하고 90%는 분양주택으로 지어서 팔아라고 재승인해줬다"고 했다.
아울러 "업자가 수천억 벌었다"며 "그것을 연결해 준 브로커가 자기 변호사 사무장하고 현대 본부장했던 사람인데 모른 척 거짓말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부정부패 몸통인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민주당도 부패했다"며 "집단적으로 조직적으로 썩다 보니 다 같이 대범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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