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예산 및 결산 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 전문위원실을 설치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29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제72회 임시회에서 전문위원실 신설을 위한 조례를 처리하고 이달 안에 정책지원관 모집공고를 내서 오는 5월까지 채용키로 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청사 2022.03.14 goongeen@newspim.com |
예산결산 전문위원실은 4급 전문위원 1명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되며 조례가 통과되면 다음달 중 신설할 예정이다. 정책지원관은 의원정수의 4분의 1인 4명을 일반임기제 6급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의회는 광역의회 최초로 지난 2월부터 국회 인사교류 서기관을 입법자문위원으로 의사입법담당관실에 배치했고 제3기 의정모니터단을 공개모집해 오는 4월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지난 2021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시청과 교육청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세종시는 올해 본예산 1조 9213억원보다 623억원 증가한 1조 9836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냈고 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8704억원 보다 24억원 늘어난 8728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총 71건으로 의원발의 조례안 37건, 규칙안 1건과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17건, 동의안 10건, 예산안 2건, 의견청취 1건, 기타 3건 등이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제3대 시의회 공식 활동의 마무리"라며 "코로나19 손실 보상 추경 예산안이 포함돼 있는 만큼 꼼꼼히 살피고 내실 있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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