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 대열에 동참한다. 인하율은 각각 1.4%, 1.3%로 앞서 보험료를 인하한 주요 보험사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14일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4%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1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지난해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효과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전년보다 3.2%p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10 tack@newspim.com |
메리츠화재 또한 다음달 21일 책임을 개시하는 계약부터 평균 1.3% 수준의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또한 4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에 대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1.3%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상위 5대 손해보험사가 모두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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