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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년 3개월만에 0.25%p 금리 인상…연내 6회 인상 시사

기사등록 : 2022-03-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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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2.8%로 하향하고 물가 상승률 4.3%로 상향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25bp(0.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는 0.25~0.50%로 상향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이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9%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며, 이는 매번 0.25%포인트씩 인상을 지지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의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 4.0%에서 2.8%로 1%포인트 이상 하향조정했다. 물가 상승률은 직전 전망치 2.6% 보다 크게 높인 4.3%로 올렸다.

반면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 3.5%를 유지했다.

한편 연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GDP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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