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2일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교민은 25명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잔류 교민 통계는 지난 18일 이후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무단진입자 9명을 제외하고 현재 25명이 잔류 중"이라고 말했다.
[키이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주택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모습. 2022.03.22.wodemaya@newspim.com |
이 당국자는 "25명 가운데 끝까지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분들은 21명이고, 현지 상황을 봐가면서 출국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분은 4명"이라고 귀띔했다.
출국 의사를 표명한 교민 4명 중 3명은 체르니우치 지역에 있으며, 1명은 남동부 헤르손 지역에 머물고 있다.
이 집계는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 등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국민 9명은 제외한 수치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의용군 참가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8일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한 한국인 9명이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상기인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시고,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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