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4일 시청 앞 광장에서 관광안내 기능이 탑재된 시티투어 2층 버스 개통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이태환 시의회 의장, 시민, 언론인,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시 시티투어 2층 버스 모습.[사진=세종시] 2022.03.24 goongeen@newspim.com |
앞으로 세종시 관광지를 달리게 될 2층 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운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부족한 관광안내소를 기능을 대신하게 된다.
버스는 4m 높이로 지붕개폐형이고 외부 디자인은 충녕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을 활용했다.
1층은 관광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존을 비롯해 세종호수공원,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포토부스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에는 도심과 관광지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지붕을 개폐식으로 꾸며 좌석을 36개 마련했다.
버스는 관광안내와 도심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3일은 이동형 관광안내소 기능을 수행하고 2일은 도심관광 기능을 수행케 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금강보행교, 호수공원 등에서 관광안내소 운영, 학생 대상 체험 교육 등 2층 버스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통 후 2층버스는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 전당 등 주요 관광시설을 순환하게 된다.
시는 유상운영에 앞서 현재 이용요금 책정을 위한 조례를 개정 중이며 조례 공포 시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22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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