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익명 인터뷰' 경계령을 내렸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익명 인터뷰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무책임하고 비겁하기까지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24 leehs@newspim.com |
그는 "슬슬 익명 인터뷰의 향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며 "이제 다들 익숙해 지셨겠지만 익명 인터뷰 경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천에 대해 각 경선주자들의 유불리에 따라서, 그리고 그 유불리를 어떤 언론에 어떻게 해당 인물들이 털어놓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당원, 유권자들과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들께서 신뢰하셔야 할것은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사항,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천 관련 실무에 대한 전권을 가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께서 보여주실 공정성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공식기구들의 결정사항에 대해서 여러 비판이나 언급을 하는 것이야 당연히 자유"라며 "좋은 의견은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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