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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ICBM 발사 아직 분석 중...전적으로 우려"

기사등록 : 2022-03-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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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아직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한 우려와 잠재적인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최근 평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보 당국의 평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ICBM 시험발사를 아직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가 북한이 지난 24일 시험 발사한 ICBM을 신형 '화성-17형'이 아닌 지난 2017년에 발사한 '화성-15형'으로 분석한 가운데 미국은 아직 분석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역내 위협을 야기한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여기에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을 포함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북한이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피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도발적이고 한반도와 역내 동맹·파트너들에 위협"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우려하냐고 묻는다면 전적으로 그렇다"고 덧붙였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 사이트 캡처]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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