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분과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윤 당선인이 경제분과를 시작으로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차 간사단회의에 참석, 위원들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03.29 photo@newspim.com |
이어 "그동안 경제 분야와 관련해 윤 당선인의 입장이 있었다"며 "부모 세대의 부와 지위가 되물림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현재의 저성장 구조를 벗어나려면 비약적인 성장, 일명 퀀텀점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산업구조가 고도화해야 하고 첨단 과학기술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인수위 단계부터 경제2분과와 과학기술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래서 오늘은 경제1, 2분과기 참석 대상이지만 과학기술분과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부족하고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춰 정책에 반영시킬 것을 (윤 당선인이) 당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집값이나 임대차 시장 같은 부동산 문제도 그렇지만 겉으론 쉬워보여도 안에는 복잡한 논리가 내재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숨어있는 2%의 수요를 파악하는 데 관심을 쏟아달라는 당선인의 당부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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