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1일 코로나19 대면진료를 실시 중인 의료기관을 찾아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그에 따라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직접 의료 현장에 와서 일하는 분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싶어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해 문영수 서울적십자병원장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3.31 photo@newspim.com |
안 위원장은 "내일부터 동네병원, 즉 1차 의료기관도 원하면 코로나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며 "근데 별다른 인센티브가 없다 보니 참여를 꺼리는 병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한 어느 병원이 참여하는지 검색하기도 힘들다"며 "하루 빨리 (참여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과 코로나 환자가 어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검색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오늘까진 코로나 전담 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에서 환자를 보면 추가적인 건강보험 수당이 있었는데 오늘부로 없어졌다"며 "아직도 환자가 폭증하는 환경에서 이것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해 "확진자 숫자가 피크를 지나 감소세로 돌아선다면 소상공인에 대한 영업시간 제약을 푸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방역당국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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