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만743명 발생했다. 전일(42만4641명)보다 10만3898명 감소했고 지난주 목요일(39만5598명) 대비로는 7만4855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32만74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주 초반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증가 패턴이 나타나면서 전날 42만여명으로 치솟았고 다시 감소를 나타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만7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6만131명이고 경기 8만4657명, 인천 1만812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만2712명, 부산 1만3053명, 경남 1만9315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09만5631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1059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049명→1049명→1033명→1130명→1104명→1084명→1081명→1085명→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이다.
사망자도 375명이 발생해 누적 1만623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신규 확진자 정점 구간의 여파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1300~168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73만3217명에 달했다. 이 중 집중관리군만 18만7446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2%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69.1%, 중등증병상 43.0%다.
이날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대면회의를 열고 내달 1일 내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내달 3일까지인 '사적모임 최대 8인·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1시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0인·밤 12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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