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를 정상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반포대교 1140m 구간을 따라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긴 분수다. 총 380개의 노즐에서 분당 190여톤의 한강 물을 끌어 올려 한강 아래로 내뿜는 방식을 이용한다.
한강공원 분수가동 시간표 [자료=서울시] |
이와 함께 오는 5월 1일부터는 한강의 대표 분수 9개소가 모두 재가동될 예정이다. 뚝섬한강공원의 '음악분수'와 LED조명·음악을 이용하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신체접촉 우려가 있는 물놀이형 분수 시설인 여의도 물빛광장과 난지 물놀이장 분수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코로나19로 분수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지난 2년간 한강공원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고 단순 분수였던 '난지 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변모했다.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패턴을 바꿔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분수별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반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넘어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의 분수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을 위해 관람 시에는 꼭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