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보일러 제조사 4곳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친환경보일러 100대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등 4대 보일러 제조사가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 |
기부된 보일러는 시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노후보일러 교체에 60만원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연식과 관계없이 보일러 고장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과 함께 선정한다.
친환경보일러 기부전달식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본관 6층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이인근 시 환경에너지기획관, 전명수 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기업이 참여했다.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일러 제조사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명수 사무총장은 "보일러 사용 연한이 10년이 안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친환경보일러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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