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KBC광주방송에서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직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하근 전 도의원이 1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허석 현 순천시장 18.2%, 손훈모 전 이재명 경선대책본부 순천공동본부장 17.3%, 장만채 전 순천대 총장 16.3% 순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장 적합도 [사진=KBC광주방송 캡처 화면] 2022.04.01 ojg2340@newspim.com |
선두권을 형성한 4명의 후보는 1~2.9%p 격차로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김동현, 구희승, 김영득, 이영준, 김정욱 후보가 한 자릿수 지지율로 뒤따랐다.
눈여겨 볼 대목은 이번 적합도조사에서 앞선 오하근 예비후보가 최근 여수MBC 11.8%, 전남CBS·남도일보 17.2%에 이어 이번 KBC광주방송에서 19.2%를 받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라본 지역 정치권에서는 순천시민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이 드러났다는 평과 함께 현역 시장의 프리미엄에 맞서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하근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할 뿐이며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이 오는 20일 경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경제시장' 기치를 내세우고 출마한 오하근 예비후보의 선전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순천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를 했다. 응답률 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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