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7190명 발생했다. 전일(23만4301명)보다 10만7111명 감소했고 지난주 월요일(18만7213명) 대비로는 6만23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12만71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향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만717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2만894명이고 경기 3만6937명, 인천 554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3452명, 부산 4080명, 경남 7385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00만1406명으로 1400만명대를 넘어섰으며 해외유입은 3만1214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08명이 발생했다. 지난 22일부터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104명→1084명→1081명→1085명→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1299명→1165명→1128명→1108명이다.
사망자도 218명이 발생해 누적 1만745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384명→291명→469명→393명→323명→282명→287명→237명→432명→375명→360명→339명→306명→218명순을 나타냈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국에서 152만7000명에 달했다. 이 중 집중관리군만 14만4454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3%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67.6%, 중등증병상 41.5%다.
이날부터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 12시'를 골자로 한 새 거리두기 조치가 2주간 시행된다. 앞서 정부가 지난 1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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