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7일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능인 인수위 지균특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로컬 브랜드 성장 전략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가"라며 발탁 배경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능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추가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7 photo@newspim.com |
모 교수는 코넬대에서 경제학 전공하고 칼텍(Caltech)에서 사회과학 석사,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장 대변인은 "경제학 뿐 아니라 정치·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연구 경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모 교수는 과거 국가 전략의 대전환, 시민단체 대표성 연구, 정치자금과 선거 등을 연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작년 6월 서울 연희동 걸으며 '지역 산업'을 강조했다. '특색 있는 골목 상권'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대안이라 주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 대변인은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으로서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통한 청년·자영업·지방 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지균특위는) 금주 토요일에 대구로 1차 현장 방문한다"며 "새만금이나 부산 등 위원들이 현장에서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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