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확진자 관리·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대신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만6212명으로 누적 310만257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4명 증가한 3944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2.04.07 yooksa@newspim.com |
7일 검사건수는 5만5151건으로 PCR 54.8%, 신속항원검사 45.2%다. 재택치료자는 3만5744명 늘어난 275만6626명으로 현재 20만9632명이 치료 중이다.
연령대별 현황은 20대 16.6%, 30대 16.7%, 40대 15.6%, 50대 13%, 10대 9.9%, 9세 이하 7.9%, 60대 11.2%, 70세 이상 9.1% 등이다.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검사에 투입되던 인력 500여명을 재배치해 확진자 관리 및 치료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은 우선순위 대상자로 분류돼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찾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재 시내 2183곳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감염 차단을 위해 의심증상이 있는 분은 신속하게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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