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출시 취지에 대해 "아멕스 글로벌 혜택을 있는 그대로 펼치려고 노력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표 심볼 '센츄리온' 이미지가 적용된 카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린 카드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카드는 국내 최초로 적립한도는 물론 유효기간도 없는 무제한 멤버십 리워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멤버십 리워즈는 지난 1991년부터 운영돼 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 전용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1마일리지 당 약 10원 이상 가치를 지닌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2022.04.08 204mkh@newspim.com |
멤버십 리워즈는 적립률도 높다. 더 플래티넘 카드는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 골드 카드는 1000원당 1마일리지, 그린 카드는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한다. 해외 가맹점·호텔·골프 등 각 상품별 특별 사용처에서는 최대 3배 마일리지를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글로벌 사용처도 대폭 확대했다. 델타항공·대한항공 등이 속한 16개 글로벌 항공사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마일리지 또는 메리어트·힐튼 등 6개 호텔 체인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 가능하며 전세계 55만여개 호텔 예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은 골프 스페이스 '아이언앤우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언앤우드는 정태영 부회장이 야심차게 오픈한 골프 전문 스튜디오다.
등급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플래티넘·골드 카드 회원은 4성급 호텔 룸 업그레이드, 숙박 시 사용할 수 있는 호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골드 카드의 한정판 디자인 '로즈골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로즈골드 에디션은 오는 9월 20일까지 6개월간 발급받을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정태영 부회장은 "아멕스의 글로벌 혜택과 한국에 집중된 카드 혜택을 병행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멕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반듯하게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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