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인 쌍방울그룹이 매각주관사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입구 아치[사진=쌍용자동차] |
8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회생법원에도 의견서를 냈다.
현재 쌍용차 인수의향서을 제출한 곳은 쌍방울그룹이 유일한 상황이다. 쌍방울그룹은 그룹의 특장차 회사인 광림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왔다.
광림은 KB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쌍용차 45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 조달 준비를 완료,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광림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창구를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수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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