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10일 코로나19 방역체계 등과 관련해 "앞으로 충분히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과 민생의 고통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2022.04.10 kh99@newspim.com |
정 후보자는 이날 장관 인선 관련 기자회견 이후 '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마스크 의무 착용, 백신 규제 등을 어떻게 할 것 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실무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제 생각을 너무 섣불리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윤석열 당선인께서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황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대단히 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어떻게 잘 대처할 지 열심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호영 후보자는 37년간의 임상진료·수술 경험은 물론 다년간의 병원행정 경험도 보유한 전문 의료인"이라며 "정 후보자의 전문성과 행정 역량은 향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 등 尹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을 원활히 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1960년 대구 출생 ▲대구 영신고 ▲경북대 의과대학 학·석·박사 ▲경북대병원 홍보실장 ▲경북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 ▲경북대병원 원장 ▲미국 조지타운의대 ISIS Center 객원교수 ▲대한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서울대학교병원 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