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에 위치한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에 대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정책 비전과 전략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04.14 mironj19@newspim.com |
해당 자리에서 송 전 대표는 그간 준비해 온 서울시 관련 대표 공약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가 자신의 출마를 향한 당내 일부 반발을 비롯해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이낙연·유시민 차출론 등에 대해 언급할 지도 관심사다.
그는 지난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해 "출마할 가능성은 100% 없다"며 "왜 가능성이 없는 것을 가지고 그렇게 상상하는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전날인 16일 독거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무료급식을 해온 봉사단체 '밥퍼 나눔공동본부'에서 배식 봉사를 했다.
다일복지재단(다일공동체)이 운영하는 밥퍼 나눔운동본부는 최근 건물 증축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은 바 있어, 현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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