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6·1 지방선거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배제키로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인 정다은 경주지역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며 "반대를 했지만 부족했다. 저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들의 목소리가 비대위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17 photo@newspim.com |
손혜원 전 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대표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공천배제 결정사항 통보했다고 한다"며 "이게 실화일까요"라고 적었다.
이원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송 전 대표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진행한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대승적 결단이 불가피하다"라며 "저금 전 서울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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