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가올 펜데믹에 국가 차원의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전문 인력과 치료제 및 백신 임상 시설을 갖춘 최첨단 감염병 전문병원 신설을 추진한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전날(21일) 보건의료분과 10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홍경희 부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 특위 손실보상안'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1 photo@newspim.com |
홍 대변인은 "현재 정부 산하에 설치된 많은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조정 및 지속 운영 여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특위 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국가 감염병 관리 대응 체계에 대한 효율적인 거버넌스 마련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유행 또는 신종감염병 확산 상황에 대비하여 감염병 위기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기금 신설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과제이기에 추후 재정당국과의 협의 및 조정 작업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기금 신설을 위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과는 달리 코로나 치유 대상이기 때문에 별도로 예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50개 이상의 음압 병상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조속히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홍 대변인은 "인수위 기간 동안 다양하게 논의된 사안과 선정된 추진과제의 이행방안을 마련하여 다음 주 월요일에 최종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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