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7만5420명, 해외유입 사례 29명으로 총 7만5449명 발생했다. 전날(8만1058명) 대비 6059명 감소했고 지난 16일과 비교해서는 3만2467명 줄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
토요일 발표 확진자 수치로는 지난 2월 12일 5만4936명 발생 이후 10주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4467명(45.7%) 비수도권에서는40,953명(54.3%)이 발생했다. 최근 1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는 8만8243명 수준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8명, 사망자는 1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2024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114명→1099명→1005명→1014명→962명→999명→913명→893명→850명→834명→808명→846명→833명→738명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3만579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5.8% ▲준-중증병상 41.9% ▲중등증병상 24.4% 수준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7%로 나타났다. 같은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55만9309명이었고 신규 재택치료자는 7만6130명이 추가됐다.
4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전연령대를 포함해 80만2497명으로 집계됐다. 4차 백신은 60세 이상부터 접종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10~30대 등 젊은층도 신청자에 한해 접종한 결과다.
고연령대별로 보면 60대 22만6523명, 70대 25만4202명, 80대 22만6692명이 4차 백신을 접종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예약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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