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최종 판단을 또 미룬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대 측은 "논문 표절 의혹을 논의하기 위한 연구윤리위원회가 전날 재조사 결과를 심의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국민의힘] 2022.03.04 photo@newspim.com |
앞서 지난 6일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 재조사를 마치고, 연구윤리위원회 본회의에 결과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교육부에 공문을 통해 알린 바 있다. 표절 의혹이 있었던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1편,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절 작성한 학술논문 3편에 대한 재조사 일정 등이 담겼다.
교육부로부터 특정감사까지 받은 국민대는 논문 조사와 관련해 '시간끌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육부 감사에서는 김 여사의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과정에서 허위이력이 제출된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다음 회의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의 취임식 이후에나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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