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수급 차질을 빚는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일부를 돌린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올해 여름까지 일부 LNG 물량을 유럽에 운송한다.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3.01 mj72284@newspim.com |
소식통은 언론에 이를 알릴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우크라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두 나라가 가스 대금을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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