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28 10:22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준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국회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 정국에서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한동훈 후보자 낙마와 총리 인준을 연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자는 "그런 문제는 직접 들어본 바가 없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저를 포함해 모든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회 과정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 통해 충분히 국민과 국민의 대표인 의원님들이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모든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기본 원칙이 여러 조건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공개할 수가 없도록 돼 있다"면서 "강병원 의원님이 약간 비공식적으로 고용계약서를 이미 김앤장을 방문해서 보셨다고 들은 것 같다. 그게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안'과 관련해서는 법에 따라 제로 보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보상수준의 적정 여부는 당선인이 약속했듯이 과거 지원금과 같이 자의적인 게 아니고 보상에 관한 법에 의해서 소상공인이 갖는 하나의 권리로서 보상을 제대로 받느냐의 문제"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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