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5월의 우리는 즐거운 지구인(知九人)'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과 더불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5월 5일부터 환경과 공존이라는 주제 하에 체험·공연 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모습. [사진=서울시] |
특히 어린이날 당일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활동으로는 ▲패밀리 런 ▲바닥 컬러링 ▲스탬프 투어 등이 예정됐다.
패밀리런은 어린이대공원 5개 명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은 100가족이 100개의 조각패널을 이용해 대형 그림을 완성한다. 최초의 어린이날 구호인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를 완성해 어린이날 의미를 되새긴다.
음악분수 옆 바닥은 캔버스로 변신해 그림 색칠 및 낙서를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동물원 관람 에티켓을 익히는 스탬프 투어가 열린다.
이와 함께 ▲클래식 버스킹 공연 ▲동요 공연 ▲동화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도 준비됐다. 공연은 방문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부 행사는 메타버스 제페토 상의 메타파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메타파크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5월 28일까지는 친환경과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성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랜만에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놀이, 자연 체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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