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천지역 대선 공약을 국정에 반드시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중앙정부가 지역 공약을 구체적‧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했다.
[인천=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중구 영종하늘문화센터를 찾아 건물 옥상에서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유정복 전 인천시장, (오른쪽)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2022.04.26 photo@newspim.com |
유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노선 조기 착공, 인천도시철도 순환 3호선 조기 건설, 서울 5호선 검단‧강화 연장, 영종~강화대교 건설 등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영종 주민 통행료 폐지, 인천 내항 친수 공간사업 조기 추진 등 총 8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유 후보는 앞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도 만나 "인천이 지난 4년의 정체 기간을 벗어나 앞으로 활력을 되찾고 미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통분야 공약에 대한 체계적 실천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인천은 해양도시이고 국제공항‧항만이 있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인천공약 이행이 궤도에 오르도록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정복 후보는 "저의 공약이자 대선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안 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3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