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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2653명, 실외 마스크 착용규정 완화

기사등록 : 2022-05-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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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 348만명, 사망자 9명 늘어난 4611명
50인 참석 공연 등 일부 '실외 마스크 착용'
일반의료체계 확충, 고령층 의료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된다. 일일 확진자가 지난 1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로 대폭 감소하는 등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6주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고, 위중증·사망자 수는 최근 4주간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다.

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 대비 2653명 늘어난 348만9696명으로 집계 됐다. 사망자는 9명 증가한 461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가림막을 제거하고 있다. 2022.05.02 photo@newspim.com

앞서 지난 1일 검사건수는 7454건으로 PCR 확진율은 12.7%다. 재택치료자는 2611명 늘어난 누적 313만9612명이며 현재 3만7312명이 치료중이다.

연령대별 현황은 20대 17.6%, 30대 18.3%, 40대 15.6%, 50대 11.0%, 10대 9.9%, 9세 이하 10.1%, 60대 10.1%, 70세 이상 7.4% 등이다.

이날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와 공연, 그리고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남기고, 그 이외의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그러나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된다.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분 ▲면역저하자 또는 만성호흡기질환 등과 같은 기저질환자와 미접종자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다른 일행과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활동을 할 경우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

시는 이행기 동안 신속한 대면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하고, 고령층 의료대응을 강화한다.
4월 29일 기준, 병원급 87곳, 의원급 1202곳이 지정돼 총 1289개 외래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대면 진료 필요시 가까운 외래진료센터를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외래진료센터 확대 등에 따라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담당약국을 11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담당약국과 자치구의 재고관리시스템 입력 프로세스를 정립해 적기에 재고량을 파악하고 먹는 치료제 공급 요청이 가능한 상태다.

또한, 요양시설 내 확진자 치료를 지원하는 '의료 기동전담반'의 운영기간을 애초 4월 30일에서,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 의료 기동전담반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내 확진자의 적극적인 진료를 위해 운영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추가적인 중등증 병상의 30%가량 감축조정 계획에 따라, 3311개 중등증 병상 중 1013여 병상을 일반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낮은 가동율,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등을 고려해 4월 30일 이후 시 전체 2개소 598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일반의료체계 전면 전환 전까지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가동률, 병상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또한 주거 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적인 병상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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